유지은, 김현진(2019). 국내 대학에서 핵심역량의 유형과 의미 탐색: ACE+ 사업 참여 대학을 중심으로.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9(14), 729-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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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화 사회의 도래로 정보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의 함양이 필요하다는 관점에 따라 역량중심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대학의 역량중심교육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ACE+ 사업에 참여한 국내 대학의 역량명 및 하위역량, 정의를 바탕으로 역량을 분류한 후,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하여 역량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7년도 ACE+ 사업에 참여한 대학의 계획서 및 보고서를 수집하여 역량의 유형 및 정의를 공개한 27개 대학의 역량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역량은 문제해결, 공동체, 글로벌, 의사소통, 인성, 자기주도, 학습, 전문성, 문화예술의 9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역량 중 글로벌 역량과 의사소통 역량은 대학 간의 의미가 공통된 인식이 나타났으나 문제해결, 공동체, 인성, 자기주도, 학습, 전문성, 문화예술 역량은 통일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각 역량의 정의문에 구성된 키워드의 관련어 분석으로 역량의 의미를 분석한 결과, 역량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하위 역량명이거나 역량을 성취하기 위한 방법을 나타내며, 품사는 역량의 목적이나 대상을 의미하는 명사나 구체적 행동지표인 동사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대학의 역량모델 개발 및 표준화된 역량진단도구에 활용될 것이다.